클래시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0% 증가한 482억5000만원, 영업익은 41.1% 늘어난 24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한 요인으로는 2분기 TV광고 등을 마케팅 활동 강화 효과로 신제품 볼뉴머(RF, 고주파)의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슈링크 유니버스(HIFU, 초음파) 국내외 판매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타법인 지분투자 관련 실사비용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TV광고 등 마케팅비용 감소, 소모품 판매량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성수기 시즌이며 슈링크 유니버스의 글로벌 인증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내의 경우 슈링크 및 슈링크 유니버스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클래시스의 볼뉴머&슈링크 동반판매 전략으로 시장 침투가 확대될 것이란 유안타증권의 전망이다.
내년은 볼뉴머의 해외진출 확대 및 소모품 판매가 본격화하며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원은 “볼뉴머의 ASP가 슈링크 및 슈링크유니버스 대비 높은 제품이며 볼뉴머의 국내 판매 이후 소모품(TIP)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점이 내년 1분기 이후로 예상된다”며 “볼뉴머의 해외진출을 추진 중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볼뉴머의 제품 인증을 취득한 상황이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