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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큐리옥스,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6%↑

양지윤 기자I 2023.08.10 09:15:47

美 진단장비 업체와 신제품 사업화 협약 투심 자극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다. 증시 입성 첫날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 기업 레비티의 중국 법인과 워크플로우 전자동화 전략적 협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이하 큐리옥스)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9900원(76.15%)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로 변경된 가격제한폭에 따르면 큐리옥스는 이날 7800원에서 5만2000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큐리옥스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91.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3000~1만6000원)를 겨우 턱걸이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52.5%인 361곳이 공모가밴드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밴드 상단인 1만6000원 혹은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24.2%에 그쳤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10.12대 1로 저조했다. 청약 건수는 1만4624건으로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230억원이 모였다.

이날 큐리옥스는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분야 업체 레비티 중국 법인과 차세대 세포분석 워크플로우 전자동화 제품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비티는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글로벌 생명과학 장비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155억 달러(한화 20조 원)에 이르는 대형 기업이다.

이번 전략적 협업의 주요 골자는 △연구단계에서 임상 단계에 이르기까지 세포분석에 꼭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의 보급 △양사 핵심기술 기반 협력 분야 확장 및 상생 발전의 지속적 협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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