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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관양현대 조합에 '시그니처 캐슬' 제안

오희나 기자I 2022.02.03 09:25:45

전체동에 커튼월룩·실리콘 페인트 적용
스카이 브릿지·중앙광장 등 특화 제안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시그니처 캐슬(SIGNATURE CASTLE)’을 제안하며, 특화 설계로 고품격 주거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롯데건설 시그니처 캐슬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단지에 안양시 최초로 해외사의 설계를 도입해 ‘시그니처 캐슬’만의 독창적인 외관을 선보여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은 저디(JERDE)사로 도쿄 롯본기힐스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구조 설계를 맡은 쏜튼(Thornton)사는 123층의 ‘롯데월드타워’, 대만의 ‘타이페이 101(Taipei 101)’,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 등의 건축물들을 구조 설계했다.

특히 안양 최대 규모의 134m의 ‘스카이 브릿지’는 최적의 구조 시스템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해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유연하게 흐르는 빛을 담은 측벽 디자인으로 화려한 외관을 연출하면서 강남의 하이엔드급 단지 위주로 적용되는 커튼월 룩과 외관 유지에 효과적인 실리콘 페인트 마감을 모든 동에 적용해 관악산과 어우러진 빛나는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럭셔리 커뮤니티는 총 4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우선 스카이 존에는 정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고품격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스카이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고, 파티 갤러리와 연계해 설계된 인피니티 풀에서는 수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레저 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높은 층고를 통해 개방감을 확보한 다목적 체육관, 고품격 실내 다이나믹풀이 조성되며 프라이빗 샤워실이 구비된 사우나도 들어선다. 컬쳐&에듀 존에는 서라운드 도서관, 집중력 향상을 위한 프라이빗 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 공간이 제공되며 소셜다이닝에서 조식서비스를 즐기며 한층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패밀리 존에는 어른신들을 위한 골든 클럽과 시니어 전용 휴식공간, 전용 PT룸, 공방, 스파&마사지 등이 제공되는 골든케어 라운지와 함께 아이돌봄센터,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악산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조경시설 역시 주목할 만하다. 축구장 3배 크기의 대형 중앙광장은 관악산의 풍경과 바람의 흐름을 그대로 연결하도록 설계했다.

롯데건설은 관양 현대아파트에 소음과 진동이 벽체를 타고 전달되는 벽식 구조가 아닌 기둥식구조로 모든 동을 설계해 층간소음 문제를 최소화하고 최대 7가지의 평면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실거주자의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채광과 통풍, 전망까지 뛰어난 프리미엄 주거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방에는 환기 및 맞통풍에 유리한 조망형 광폭창호를 설치해 거주자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ㄷ’자형 와이드 키친 및 펜트리 평면구성으로 넉넉한 주방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세탁기·건조기 전용공간이 제공되는 올인원 만능 다용도실에서는 한층 효율적인 가사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거주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설계로 단 하나의 고품격 ‘시그니처 캐슬’을 제안했다”며 “관양현대아파트가 안양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이 ‘시그니처 캐슬’을 제안한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2층, 공동주택 15개동, 130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입찰 마감을 했고, 오는 5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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