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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 투명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수도권 지역 내 아파트 단지 10여 곳에 ‘투명 폐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4만여 개의 폐페트병을 수거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거한 폐페트병은 세척·분쇄·원사 생산 등의 공정을 거쳐 2000개의 친환경 플리츠백 가방으로 재탄생됐다“며 “가방 1개 당 약 16개의 폐페트병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숄더백(5만 9000원, 라벤더·블루 색상)과 미니 숄더백(4만 5000원, 라임·오렌지 색상) 두 종류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진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인 가치 소비에 초점을 두고, 환경 보호와 실용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해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공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8년부터 아이스팩을 수거해 소상공인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비롯해 버려지는 프라이팬을 새 주방용품으로 만드는 ‘폐프라이팬 수거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