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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의 트롬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국내 최초의 드럼 세탁기로 세상에 선을 보인 ‘트롬’은 이후 건조기, 의류관리기(스타일러)까지 의류관리의 토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트롬은 독일어로 드럼을 의미하는 ‘트롬멜(TROMMEL)’에서 차용했다. 더 나아가 LG전자는 ‘마음 속의 풍요(True Riches Of My Mind)’의 앞글자를 조합해 트롬 브랜드를 이용한 의류관리로 세탁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LG전자는 “세탁과 건조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바꾸고 세탁문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로 시작한 것이 ‘트롬’이라는 브랜드”라며 “웰빙과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드럼세탁기=트롬’이라는 공식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목포지역 부동산 투기의혹논란에 휩싸인 손혜원 의원이 과거 트롬 브랜딩을 이끌었다는 소식으로 다시 한 번 유명세를 탔다.
트롬이 드럼세탁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바로 우수한 성능 때문이다.
LG전자는 1998년 세계 최초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Direct Drive Motor)’를 개발해 클러치가 없는 세탁기를 출시함으로써 세탁 용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DD모터는 탁월한 제어력으로 옷감을 덜 손상하면서도 깨끗하게 세탁해준다.
지난 2015년에는 결합형 세탁기 ‘트롬 트윈워시’를 선보이며 새로운 세탁문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세탁기를 다시 발명하다’라는 광고 카피처럼 하나의 몸체 안에 드럼세탁기와 기존 통돌이 세탁기를 모두 탑재해 기존에는 못했던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이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
드럼세탁기의 성공은 트롬 브랜드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2009년부터는 건조기에도 트롬이라는 브랜드 사용을 시작했다.
최근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 한 건조기는 지난해 LG전자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를 국내에 선보이면서부터 시장이 급성장했다. 이 제품은 옷감 손상, 전기료 부담, 설치공간의 제약 등 기존 제품의 한계를 새로운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극복하면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았다.
LG전자는 건조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하고 9kg, 14kg, 16kg으로 용량별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신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면서 건조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의류관리기도 트롬 스타일러로 불린다. 초기 시장은 매우 작았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다른 가전 제조사까지 의류관리기 시장에 뛰어들어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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