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 中관광객 대상 통인시장 홍보 지원

통인시장 소개 영상 중 일부. (사진=호텔신라)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신라면세점은 28일 중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국내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통인시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통인시장 명물인 엽전도시락 이용 방법과 통인 시장 대표적인 가게를 소개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호텔신라(008770)는 면세점 이용 고객에게 통인시장 이용 쿠폰을 제공해 중국인 고객이 실제로 통인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다음 달 1일 통인시장 근처 관광지와 맛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한다.

또 사단법인 ‘아시아창의센터’와 협력해 중국인 유학생 봉사단 ‘방방곡곡 알림이’를 통해 통인시장 상인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상인 대상 기초 중국어 교육 △중국어 메뉴판 제작 △통역 지원 봉사 등이다.

봉사단원 학생은 1인당 1개 이상 가게를 맡아 통인시장 내 총 80여개 가게 메뉴를 중국어로 번역했다. 또 주말이나 연휴 기간 등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시기에는 통인시장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안내하고 상인 통역을 돕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정흥우 통인시장상인연합회장은 “최근 늘어난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껴 중국어 교육과 통역 지원 등이 절실하게 필요했다”라며 “통인시장이 외국인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열심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통인시장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