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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욕망?..테슬라車 이름 모아보니 `야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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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17.05.05 10:28:51

모델S와 모델X에 이은 새 모델 이름 ''3''..뒤집으면 ''E''
SUV 후속 모델 이름 Y → ''S-E-XY'' 해석 가능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헐리우드 여배우와 염문을 뿌렸던 엘론 머스크 테슬라자동차 창업자가 때 아닌 이름 소동을 일으켰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일부 외신은 그의 욕망이 투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의 전기차 모델 시리즈의 이름을 조합하면 ‘S-E-X’가 완성돼 보이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월스리트저널은 이 같은 이름 조합에 대한 소문을 실었다. 머스크의 항변도 같이 소개했다.

현재 테슬라자동차가 생산중인 전기차 모델은 세단형인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가 있다. 곧이어 출시할 제품은 ‘모델3’다. 이 제품은 주력 제품인 모델S나 SUV인 모델X보다 싼 가격이다. 비싼 전기차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한 모델이다.

테슬라자동차의 모델3의 가격은 3만5000달러부터 시작한다. 테슬라자동차 모델중 최저가다.

WSJ는 당초 이 전기차의 이름이 ‘모델E’였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포드자동차가 ‘모델E’에 대한 상표권을 갖고 있어 테슬라가 모델3로 바꿨을 것으로 전했다. 숫자 3을 좌우로 뒤집으면 ‘E’가 돼 ‘S-E-X’가 완성된다는 논리다.

혹자는 숫자 3이 새로운 버전을 뜻한다고 전했다. 애플이 최신 아이폰에 숫자를 더하는 것과 비슷하다. 실제로도 애플과 삼성전자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나올 때마다 숫자를 하나씩 더하고 있다.

머스크도 이와 비슷한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그가 주주들에 보낸 편지에는 “모델3은 모델S의 최신 세대 모델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머스크의 주장에도 모델3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3이란 숫자를 달 만큼 성능이 기존작(모델S)보다 향상됐는가에 대해서 ‘물음표’인 상황이다. 실제 모델S나 모델X, 모델3는 자율주행 등에 있어 비슷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모델3는 모델X나 모델S와 비교하면 저가형 모델이다. 생활필수품으로 자동차가 필요한 일반 고객을 위한 모델이다. BMW 등 고급차 메이커들이 고급형 모델과 일반형 모델을 구분해 놓는 것처럼 단순 중저가 모델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장난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이름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아가겠다는 생각이다.

이 같은 장난은 앞으로도 계속될까. 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차세대 모델중 하나의 이름을 Y로 선정할 계획이다. 작고 경제적인 SUV 모델 이름을 ‘모델Y’로 짓는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테슬라자동차의 제품 라인업은 고급형 세단 ‘S’, 일반형 세단 ‘3’, SUV 모델 ‘XY’가 된다. 이를 일렬로 세우면 ‘S-3-XY’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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