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연간 수익을 8.8%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8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려잡는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당기순이익은 389억원으로 전년도익대비 41.7%, 전분기대비 23.0%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자본투자(PI)와 홀세일 부진, 판관비 확대에도 불구하고 개인매매비중 확대,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자회사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을 14.2%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자체경쟁력으로 이익기반과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 기준 18.0%로 역대 최고 주식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면서 “압도적 비대면 계좌 개설을 바탕으로 신규 계좌 개설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펀더멘털 개선이 명확한 회사로 주가 조정이 있다고 해도 크진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있다면 더욱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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