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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한-미 ICT 정책 포럼’의 후속조치와 이번 최재유 차관의 방미를 계기로 공동 기술개발 및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강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이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부분은 크게 △공동 기술개발 △글로벌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강화 △사이버보안 정책 공조 등 세 가지 분야다.
양국은 공동으로 사이버보안 R&D 예산을 출연해 양국의 역량을 결집, 최첨단 사이버위협 대응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과제기획, 선정 등 세부방안 마련에 착수키로 했다.
또한 양국은 효과적인 사이버공격 대응을 위해 정보공유강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기존 양국 CERT 간 위협정보 공유 체계를 발전시켜 사이버위협 정보공유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최 차관은 지난 2일 미국의 사이버 상황을 모니터링 및 통합 대응·관리하는 ‘미국 사이버안보 및 통신 통합센터(NCCIC)’를 방문해 미국의 대응체계를 벤치마킹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양국은 한미 ICT정책포럼내에 사이버보안 분야 국장급 회의를 정례화해 정책 공조 및 사이버침해사고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의를 통해 한-미 양국은 실질적인 공조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사이버위협에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미국과의 공조 강화는 국내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향후 양국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