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동부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4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15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32%, 49% 증가한 1조2323억원, 260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면세점과 해외법인에서의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를 웃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면세점 매출이 1분기 120% 늘어나면서 국내 성장을 주도할 것이고 중국, 홍콩, 동남아지역에서의 이익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올해 해외 부문과 면세점 성장이 훨씬 가파르다”며 “중화권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의 이익성장폭이 올해와 내년 더 가속화되면서 전사 대비 이익기여도가 내년 2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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