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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황사·미세먼지로 실내 공기청정제품 판매 증가

박철근 기자I 2015.04.04 08:00:00

코웨이·위닉스·대유위니아 등 1Q 판매량 전년동기대비↑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가 잦아지면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어워셔나 공기청정기와 같은 실내 공기개선 제품 판매도 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웨이(021240), 위닉스(044340), 대유위니아 등 생활가전 전문기업의 1분기 실내공기 관련 제품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0%에서 최대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청정기 시장 1위 코웨이는 지난달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월대비 53% 증가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계절가전으로 인식되던 공기청정기가 복합식 영향으로 4계절 가전으로 변화, 이슈에 의한 판매량 증감보다 매일 사용하는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닉스는 3월 에어워셔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0% 가량 늘어났다.

위닉스의 ‘에어워셔 숨 에어’는 99.9% 헤파필터를 탑재해 검증된 공기청정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한국공기청정기협회로부터 공기청정 CA인증을 획득했고 산부인과의사회로부터도 추천인증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5단계 에어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에 대해 99.9%이상 탁월한 제균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4계절 내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단독 운전이 가능한 공기청정기능과 산소이온발생장치인 ‘플라즈마 웨이브 기능’ 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닉스의 특허기술인 ‘슬라이딩 서랍식 수조’를 적용하고 국내 최대 디스크 표면적으로 수분응집력을 높인 ‘와이드 블루디스크’를 탑재해 한층 향상된 가습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을 보여줍니다.

대유위니아는 가습·청정·제균 기능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에어워셔 제품의 지난 1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7단계 공기정화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제품은 각종 유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공기 청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3단계 컬러(주황→녹색→파랑) 램프로 표시해주는 ‘스마트 청정라이팅’ 기능을 장착했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공기청정기 품질 인증 마크인 ‘CA(Clean Air) 마크’도 획득했다.

최연근 대유위니아 마케팅 담당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에어워셔를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기 관련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들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실내공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판매가 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코웨이, 위닉스, 대유위니아의 공기청정기ㆍ에어워셔.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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