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실적 최악의 국면을 지나 올해에는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0일 “전선 해외부문의 실적 악화와 일부 사업 중단, 기업 인수합병(M&A) 후유증 등으로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영업이익은 정체됐고 순이익은 악화됐다”며 “그러나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멈추면서 주가 하락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선부문에서는 한국전력의 전력인프라 예산이 최대 수준으로 책정돼 있어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꼬동제련 이익도 올해 개선될 것이고, 중동과 국내에 국한돼 있던 해저케이블의 북미 진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LS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시각보다는 긴 호흡으로 LS에 접근할 것을 권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