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D램값 하락에 차익매물..3%↓

김세형 기자I 2014.01.15 09:22:34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SK하이닉스(000660)가 D램값 하락에 더해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3%대 약세를 타고 있다.

15일 오전 9시1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3.39% 하락한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월 들어 D램 고정거래가격이 3% 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SK하이닉스 우시공장이 재가동되면서 D램 가격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KB투자증권은 “2월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완전 복구를 앞두고 정상 수준의 가격으로 회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3월을 전후해 우시 공장 화재 이전 수준인 28~30달러 수준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램 가격 하락에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우시공장 화재 여파 당시에는 하락했지만 D램 값이 상승하면서 오히려 주가가 신고가 랠리를 보여왔다.

한편 시장에서는 정책금융공사가 보유한 2.2%의 블럭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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