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민주당 의원은 23일 일본 우익단체 ‘영령에보답하는모임’이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일본 국회의원 722명 가운데 직·간접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의원은 306명이었다고 밝혔다.
인 의원에 따르면 춘계예대세(4월21일~23일) 기간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한 의원은 169명, 대리 참배한 의원은 64명으로 총 233명에 달한다. 또 종전기념일(8월15일)에 직접 참배한 의원은 118명, 대리 참배한 의원은 98명이었다.
한일의원연맹의 경우 소속 의원 258명 중 지난 춘계예대제 기간 동안 회원의 약 36%인 93명이, 종전기념일에는 회원의 약 30%인 80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인 의원은 “아베정권 이후 급격히 늘어난 일본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행위는 일본이 침략적 우경화와 군국주의를 꾀하고 있는 것을 반증한다”며 “일본은 한일관계를 악화시키고 동북아의 평화를 흔드는 일련의 침략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인 의원이 공개한 야스쿠니 신사참배 일본인 정치인 명단.
☞ 남경필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일본 정치인 명단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