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전남 득량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대책반이 인근 해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 득량만의 경우 현재 1만m2당 평균 2000개체의 보름달물해파리가 출현하고 있다. 출현하는 해파리의 평균 체장은 25cm로, 성숙한 개체이다.
해수부는 위기대응매뉴얼에 따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대응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전라남도)는 발생해역을 대상으로 해파리 제거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해 인체 피해는 적으나, 어업피해(어망파손· 조업지연)를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