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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와 투자는 여전히 부진..광공업 다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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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리 기자I 2012.12.07 10:53:40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정부가 광공업 생산과 수출이 개선됐으나, 소비와 투자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최근 물가와 고용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저성장 기조는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를 통해 “물가·고용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공업 생산·수출이 개선됐으나, 소비·투자 등이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와 수출이 다소 회복됐다”던 것과 약간의 온도 차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실제 10월 중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 호조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재정부는 “미국의 재정절벽 등 세계경제 불안요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투자심리 회등 지연 등 대내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로 투자 심리도 얼어붙는 모습이다. 3분기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4.8%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도 6.5% 줄어든 것. 10월 중 설비투자를 봐도 기계류·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2.9% 하락했고, 건설투자는 토목 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더 우려되는 것은 앞으로 전망이다. 향후 설비투자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다만, 수출은 회복되는 모습이다. 11월 중 수출은 중국과 아세안 수출 호조로 증가세가 확대되고 수출입차 역시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재정부는 “대내외 경제여건과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생활물가 안정·일자리 창출 등 서민 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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