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을 계기로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IFRS 기준)은 92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100억원를 하회했다"며 "부진 원인은 TV 및 PC 수요 둔화 영향으로 특히 CDS(Power 등)와 OMS(카메라모듈 등) 사업부의 수익성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갤럭시탭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실적 둔화 요인이 됐다"며 "다만, LED 매출이 전분기 대비 50%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고 MLCC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15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3% 증가할 것"이라며 "MLCC가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업체들의 생산 차질 및 경쟁 구도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이 구체화되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LED는 주고객의 신모델 효과와 고객 다변화 성과에 기반해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HDI는 신규 중국 공장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고 FC-BGA는 하이엔드(High-end) CPU 시장에 진입해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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