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반등해 1180원대를 기록 중이다.
2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6.4원 오른 118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전일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간밤 미국 증시 조정과 유로화 약세를 반영해 다시 오름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간밤 미국 다우 지수는 위안화 절상 기대가 오히려 악재로 받아들여지면서 0.08% 하락했고, 달러-원 역외환율은 1180원대로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2.3원 오른 1184.3원에 개장한 후 상승폭을 확대해 1190원대를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2320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피 지수도 전일대비 13포인트(0.75%) 하락한 1726.68를 기록해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