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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경기후퇴 종료` 기대

김경민 기자I 2009.05.15 09:27:15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5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경기후퇴가 올 하반기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한 것이 상승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1% 내외 상승했다. 또 선박 물동량을 보여주며 대표적인 경기·주가 선행지수로 꼽히고 있는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가 올들어 신고점을 기록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장 시작 후 프로그램 매물이 1000억원 이상 몰리면서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29포인트(0.60%) 오른 1389.24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0억원과 200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800억원 이상 팔자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1100억원 순매도가 출회되고 있다.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의료정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섬유의복, 전기전자, 은행, 증권, 종이목재, 운수장비, 건설업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등이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KT(030200) 등은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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