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8일 개장초 901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낙폭을 축소하며 920선까지 올라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IT주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들이 반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69포인트(2.40%) 내린 923.19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저점 대비 30포인트 가까운 928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환율폭등으로 수출에 호기를 잡은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그리고 현대차까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주가가 조금씩 기운을 차리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하이닉스 등 여타 IT주도 6%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낙폭이 과한 것도 있지만 하이닉스(000660)의 경우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LCD 출하량이 7개월만에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적회복이 기대되는 기아차(000270)는 8% 이상 급등중이다. 관련 부품주도 양호한 흐름.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운수장비 업종도 보합권까지 올라섰다.
시가총액 20위권대의 대형주 중에서는 KT와 우리금융 LG, 삼성물산 등도 상승세다.
▶ 관련기사 ◀
☞`소방수가 떴다`..연기금 고비마다 증시버팀목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연기금의 힘`(마감)
☞안전판 없는 중소형주..`추락 또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