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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지난 19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아이비의 사진을 올려 놓으면서 남다른 둘 사이가 공개됐다. 박태환은 사진마다 “누나 넘 지쳐보여.”, “으앙, 빨리 듣고 싶다.” 등 새 앨범을 발매하는 아이비에게 다정한 리플을 달아 놓았다.
박태환은 2년 전 아이비의 사촌인 수영 동료의 소개로 아이비를 처음 만났다. 평소 아이비의 팬임을 자처하던 박태환의 부탁으로 만남이 이뤄진 것. 이후 박태환과 아이비는 수시로 안부 전화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홈페이지에 격려의 글을 남기는 등 친남매 이상의 진한 의리를 자랑해 왔다.
‘제2의 이효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비는 지난 2005년 1집 ‘오늘밤일’ 등을 히트시키며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했고, 박태환도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2005년 전국체전 남고부 4광왕에 오르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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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과의 훈훈한 우정을 공개한 아이비도 본지를 통해 호주 멜버른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왔다. 아이비는 “태환아, 평소에도 너를 보며 내가 많은 자극을 받는 것 아니? 어린 나이에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건광 관리 잘 하면서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세계 속의 별이 되도록 이 누나가 기도할게. 누나도 요즘 2집 앨범을 내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부끄럽지 않은 누나가 되도록 열심히 노래할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