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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녘 동행축제 보름간 8936억 매출…1.2조 목표 ‘성큼’

김경은 기자I 2023.09.17 13:45:56

중기부, 동행축제 중간실적 발표
온누리상품권 2089억원 판매 등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인 9월 ‘황금녘 동행축제’ 보름간 8936억원의 판매 기록이 발생했다.

지난 4일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식이 열린 대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동행축제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해 이 같은 매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실적을 살펴보면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과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정책매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3418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온누리상품권은 2089억원이 판매됐다. 이와 별도로 같은 기간에 지역사랑상품권 3429억원이 판매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8월 31일 진행한 TV홈쇼핑 방송에서 8월 이전 수매한 제철상품인 국내산 한치를 판매해 8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일엔 티몬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대구 명물 납작만두와 떡볶이 판매로 8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동행축제에서는 약 2만4000개사의 중소·소상공인 제품이 판매된다. 행사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한 달 간이며 총 1조2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국민 여러분들이 함께 우리경제 기(氣) 살리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지막까지 황금녘 동행축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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