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 교수에게 진행자는 “우리나라는 고3 학생들 수능 때문에 백신을 다 맞지 않았나. 당시에 접종률이 거의 100% 가까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중대한 이상반응 보고가 몇 번 정도 됐었냐”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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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의 말에 진행자는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온 사례에서 인과관계는 어떻게 밝혀졌냐”고 재차 물었다.
이 교수는 “두 명이 있었는데 한 명은 백혈병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져 인과관계는 없다고 밝혀졌다. 한 사례는 11월 17일 보고된 사례인데 아직 역학조사 하고 부검이 끝나지 않아 결과 보고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증명된 사망 사례는 없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동시에 진행자가 ‘백신을 맞아서 생기는 이득보다 백신 때문에 생기는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하는 학부모들의 여론이 거세다고 지적하자 이 교수는 “국내 같은 경우에 사실 델타 이전에는 위중증 환자가 보고된 적이 없는데 델타 이후에 9명의 위중증 환자가 실제로 입원해 상당히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회복된 적도 있다. 그래서 델타 변이 이후에 전반적인 병독성이 강화된 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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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서, 특히 아이들이 예방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집단 발병이 벌어지다 보니 일단은 접종률을 올리는 측면도 있지만 그러한 곳에서의 방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정부의 입장을 대변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 “우선은 지금까지 예방접종이 안전하다고 이미 많이 알려졌고 그에 대한 데이터도 충분히 쌓여 있기 때문에 일단은 안심하시고 접종을 하시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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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학부모나 청소년들 등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실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올린 ‘방역패스 반대’ 청원이 이날 기준 2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