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회사들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투자자문, 투자일임 등 초개인화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여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고객은 각 금융사 별로 진행하고 있는 투자 상황 등 개인별 재무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재테크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KB증권은 금융자산 통합조회 외에도 포트폴리오 진단, 고수의 Pick 등 투자와 관련있는 다양한 마이데이터 분석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투자에 적극적이고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MZ세대의 눈높이를 맞추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여러 외부 사업자들과의 폭 넓게 제휴하는 등 KB증권이 디지털자산관리 시장에서 주요 사업자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내년 초 ‘마블’(M-able) 앱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별도의 마이데이터 전용 앱도 개발하여 애플 앱스토어 혹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