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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창원시 한 단체가 장난감, 과자 등이 담긴 체험박스 2000개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하는 행사였다. 이 행사에 시민 2000여명이 몰렸고 이후 8일까지 관련된 인사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허성무 창원시장도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확진자와 40여 분간 같은 장소에 머무른 허 시장은 지난 7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허 시장은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이 나왔다.
허 시장은 지난달 2일 창원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았다. 하지만 감염병 관련 법령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허 시장 외에 당시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규종 의창구청장, 김지수 경남도의원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