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20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했다”는 의견과 “잘못했다”는 의견이 46.4%로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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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결과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46.4%,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46.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7.2%로 집계됐다.
이번 사태에 대한 보수-진보 의견도 크게 갈려 정치적 의제 성격도 띄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 대다수인 71.5%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보수층은 72.7%가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중도층은 “잘못한 일” 55.8% , “잘한 일” 42.5%로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80.1%, 열린민주당 지지층 90.5%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92.1%, 국민의당 지지층 80.2%가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한 것과 크게 상반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40대는 긍정 응답이 많았고, 60대 이상은 부정 의견이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지역은 긍정 평가(58.4%)가, 대구/경북 지역은 부정 평가(57.4%)가 우세했다.
서울은 “잘한 일” 47.2%, “잘못한 일” 46.2%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집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오마이뉴스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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