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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구원은 “통상 임상시험 허가는 3~4주 정도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길리어드의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임상허가를 일주일 만에 내준 것을 고려하면 ‘레보비르’도 이번 주내 허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중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부광약품, 코미팜(041960)(2월 26일),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3월 26일) 뿐이다. 코미팜은 식약처 보완요청으로 허가가 늦어질 것으로 보여 부광약품이 국내 업체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레보비르는 B형간염 치료제로 국산 11호 신약으로 이미 허가를 받은 약이다. 따라서 이번 임상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유의성이 입증되면 즉시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해외에선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FUJIFILM의 ‘아비간’, 로슈의 ‘악템라’ 등이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한편 부광약품의 핵심 파이프라인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은 현재 유럽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JM-010을 공동 개발 중인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의 개량 신약인 ‘SOL-804’는 올해 상반기 임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