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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추출 콜드브루 단 4분만에…캠프런 '지프레소' 출시

강경래 기자I 2019.10.10 08:42:37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캠프런은 콜드브루와 핫브루를 빠른 시간에 추출할 수 있는 듀얼브루 커피머신 ‘지프레소’(G-PRESSO)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캠프런 측은 “지프레소는 분말 커피를 바스켓에 담고 18~96도 물을 채운 후 회전 가압을 주면 불과 4분 만에 기호에 따라 콜드브루와 핫브루를 만들 수 있는 듀얼브루 커피머신”이라며 “아가 젖병에 사용하는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프레소를 이용하면 통상 10시간 이상 추출해야 하는 콜드브루를 단 4분 만에 만들 수 있다. 또한 물을 끓이지 않고도 상온 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자기 부상 방식 회전체를 이용해 소음이 적고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세척도 용이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캠프런은 지난 7월 글로벌 펀딩 플랫폼 퀵스타터를 통해 당초 예상한 3만달러를 뛰어넘는 5만달러 자금을 조달해 관심을 모았다. 이철희 캠프런 이사는 “당시 펀딩에 27개국에 다양한 소비자가 참여하면서 내수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캠프런은 지프레소를 최근 아마존에 입점하기로 확정했다. 또한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는 한편, 전문 마케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이철희 이사는 “향후 회전 방식 추출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 커피머신을 개발할 것”이라며 “지프레소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커피메이커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런은 오는 1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카페 엔 베이커리 페어’에 참가해 지프레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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