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339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1% 감소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기존 제품과 지난해 신제품인 ‘케이캡’, ‘에소듀오’등의 판매 효과로 성장했다”면서도 “수익성 감소는 R&D비용의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1분기 R&D비용은 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다.
신 연구원은 종근당이 투자한 R&D비용이 곧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추가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CKD-506, 항암제 CKD-516,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인 CKD-11101 등의 임상 및 허가 진행 가능을 지켜봐야 한다고 꼽았다.
그는 “연구개발비 증가를 감안하되, 성과의 가시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은 1조2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7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