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은 3D바이오프린팅 기반 기술로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장기유사체, 3D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비교적 사업화가 빠른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와 바이오잉크를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3D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11개의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하였으며, 올해 1~2개의 품목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분해성 인공지지체가 대형병원에 진입하기 위해선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야 한다는 점과 적응증 당 보통 2~3개 정도의 제품이 사용되어 신규제품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품목허가 제품 추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티앤알바이오팹은 치료제 업체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데 이 회사의 3D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심근패치, 연골재생 치료제, 인공 혈관 3가지”라며 “현재 진행 단계가 가장 빠른 치료제는 패치형 세포치료제인 TnR huHeart로 전임상(돼지)을 준비 중이며, 2020년~2021년에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도적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