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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부터 회까지'...이마트, '홈파티 세트'로 '추석식탁' 공략

박성의 기자I 2017.09.19 08:28:00

추석 선물세트 총 1200여 종 판매 나서
가족 모임 위한 먹거리세트 올 추석 첫 선

이마트 스테이크 전용 매장 (사진=이마트)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마트(139480)가 이번 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17일간 전 점에서 총 1200여 종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이번 추석에는 돼지, 소고기세트부터 복숭아, 멜론 등 인기 과일 및 회, 꽃게 등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패키지화 한 ‘홈파티 세트’가 등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세트보다는 간단한 패키지로 구성된 대용량 상품으로 가격대가 합리적이다.

올 추석 첫선을 보이는 세트는 5~6인분의 회를 담은 온 가족 모듬세트(4만9800원)다. 회는 명절 가족 모임의 대표 인기메뉴 중 하나다. 실제 명절 연휴기간 생선회의 매출추이를 비교하면, 작년 추석을 앞둔 일주일간 생선회 매출은 그 전주와 비교해 96% 늘었으며, 올해 설 역시 77% 늘어나기도 했다. 이마트는 우럭, 광어, 연어 등 인기 회 5종과 명태회, 참소라 등 무침 2종, 물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육수와 야채 우럭, 문어 등 4종의 물회가 포함된 회 세트를 구성해 선뵌다.

기존에 판매하던 축산 세트는 실속을 더 했다. 한우로 구성하던 ‘축산 냉장 실속세트(2kg 내외, 12만8000원~17만8000원)’는 이번 추석에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중 소비자가 원하는 축종과 부위를 직접 선택해 구성할 수 있게 했다. 또 손잡이가 있는 보냉가방에 담아 캠핑, 나들이 등 야외용으로도 편리하게 준비했다.

올해 설 첫선을 보인 이마트 인기 상품 ‘칼집 삼겹살(1.2kg)+목심(1.2kg)+명이나물 세트’는 돼지고기와 역시 궁합이 좋은 부지깽이 절임을 추가해 8만5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삼겹살 세트는 올해 설 준비한 물량 500세트를 모두 판매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이번 추석에는 물량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귤, 멜론, 단감, 멜론을 2만원 이하에, 복숭아, 포도 등 시즌 과일을 3만원 이하로 준비한 ‘패밀리 파티팩’을 선뵌다. 제철을 맞은 ‘한단 꽃게(1.8kg 내외, 4만9900원)’, 안주용으로 좋은 아몬드, 마카다미아 등이 담긴 ‘수프림 넛츠 세트(6만9800원)’와 육포세트 등 다양한 먹거리 세트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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