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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중국 내 의료미용산업 발전 등 상호 이익과 공동의 발전을 목표로 전략적 협조관계를 구축하며 협력키로 했다. 또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생산, 판매, 서비스를 통해 세계 일류 미용산업 단지를 육성하게 된다.
1997년 설립된 루트로닉(085370)은 지방제거, 색소병변 치료, 문신제거, 주름 및 흉터, 제모, 피부재생, 혈관질환 등 15종류의 의료용 레이저기기를 제조하는 국내 최대 피부미용레이저 업체다. 전세계 60개국에 레이저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10억원 중 약 70%를 수출에서 거뒀다. 올해 초에는 실명을 유발하는 황반질환 치료용 레이저기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합자병원 설립을 위해 루트로닉과 루동현 정부 산하 기업인 루동고신창업투자유한공사는 합자 의료미용 투자회사를 설립했는데 루트로닉은 초기 회사 설립 자본금으로 350만 달러(약 39억원)를 출자했다. 세부적인 병상 규모와 병원 운영 방안은 현재 중국 루동현 정부와 논의 중이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우리들병원 등 대형 병원을 비롯해 개원가 의사들이 중국에 진출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의료기기 제조사가 병원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존병 강소성 루동고신산업개발구 당서기는 “중국 지방 정부와 한국 민간기업이 중국 내에 병원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협약이 앞으로 중국 전역에 대한 병원 사업 확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미 루트로닉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60개국의 글로벌 의료진 네트워크를 비롯해 향후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의사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트로닉은 미래 중국미용설비 사업 확장을 위한 생산기지 마련을 위해 고신개발구 생명건강단지 입주를 고려 중이다. KOTRA에 따르면 중국 의료 위생비용은 2013년 약 3조위안(약 510조원)으로 GDP 대비 5.4%를 차지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GDP 비중의 6.5~7%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루동현 정부 관계자는 “현정부 상무국 및 위생관리국 등 유관부서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루트로닉이 고신개발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그동안 중국 내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특히 루동현 정부와의 협력이 중국 의료미용산업 발전에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구축한 전 세계 유명 의료인들과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K-뷰티’ 열풍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