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1분기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0.16% 내린 6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모건스탠리, 노무라증권 등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LG전자는 장 마감 후 1분기 잠정 매출액 1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0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5.5%, 전분기 대비 44.8%로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4344억원)를 크게 웃돈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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