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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원도심 골목투어 5개 코스 참가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원도심 스토리투어 상품을 이용한 고객은 3511명. 올해는 10월말까지 이미 8000여명을 돌파해 지난 11일 누적인원 1만명을 넘어섰다.
원도심 스토리 투어 1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서울에 거주하는 은슬기(남,30세)씨. 은 씨는 스토리텔러 이야기 할배·할매의 인솔로 친구들과 국제시장 코스를 신청,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은 씨에게는 원도심 게스트하우스 숙박권(4인 기준), 식사권, 어묵체험권 등이 주어졌다.
부산 원도심은 산복도로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부평 야시장, 영도다리 등 굴곡진 현대사와 함께한 곳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5월부터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일본어 온라인 예약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원도심 5개 코스는 부산의 근현대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내년에는 일부 코스에 대한 유료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