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감]"지난 5년간 복권 15.3조 판매…당첨금은 7.8조"

김진우 기자I 2015.09.11 09:04:28

5년간 찾아가지 않은 복권당첨액 2522억원으로 전체의 3%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지난 5년간 로또 등 복권 판매액은 15조3080억원, 당첨금액은 7조7792억원(구입액의 51%)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2010~2014년 복권구입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0년도 2조5255억원이었던 복권 판매액이 2011년 3조805억원으로 22.0% 급등했고 2012년 3조1854억원(3.4%), 2013년 3조2340억원(1.5%), 2014년 3조2827억원(1.5%)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복권 판매액 중 온라인 복권 판매액이 14조883억원으로 대부분(92%)을 차지했다. 인쇄복권은 1조266억원(6.7%), 전자복권은 1932억원(1.3%)이었다.

5년간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액은 2522억원으로 전체(7조5270억원)의 3% 수준이었다.

2013년 복권사업의 수익율은 40%로, 1000원의 복권을 구입했을 때 400원의 복권기금이 조성됐다. 이를 기준으로 복권기금 조성액을 보면 5년간 6조1232억원의 기금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심 의원은 “기재부는 국민의 소중한 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을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다양한 공익사업에 제대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이슈추적 ◀
☞ 2015년 국정감사

▶ 관련기사 ◀
☞ [2015국감]월세 186만원 용산 '뉴스테이'가 중산층용?
☞ [2015국감]지하경제 수준 전·월세 시장 '신고제' 도입해야
☞ [2015국감] “독도·동해 표기 오류 발견하고도 시정 미흡”
☞ [2015국감]김무성 대표 사위 '마약투약' 처벌 적절성 공방
☞ [2015국감]“부패척결추진단 2명중 1명이 겸임”


2015년 국정감사

- [2015국감]여가부 장관 총선출마 신경전.."거취 답해야" Vs "답변 곤란" - [국감] 전병헌 “카톡 메시지 감청 협조, 이해 불가” - [국감] 김 빠진 폭스바겐 국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