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대화면 아이패드인 ‘아이패드 프로’와 신제품 ‘애플 펜슬’ 등을 공개하며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애플이 여세를 몰아 최신 운영체제(OS) ios9도 곧 배포한다.
애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패드 프로’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아이패드는 9.7인치의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보다 78% 커진 12.9인치다. 속도와 그래픽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오는 11월 출시된다.
애플 펜슬 등 신제품과 함께 업데이트될 iOS9 기능에 많은 정보기술(IT) 이용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iOS9 업데이트가 기존 애플 기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실시될 예정인데 iOS8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던 기기는 모두 iOS9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ios9 기능은 배터리 성능 향상과 강화된 음성명령 서비스 ‘시리’, 새로운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개선된 노트 앱 등으로 요약된다.
사용자의 전형적인 사용 습관에 기반해 미리 사용자가 필요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새로 추가된 ios9 기능 중 대표적인 것으로 꼽힌다.
한편 그래픽 등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을 할 때는 앞으로 애플 펜슬을 사용하면 된다.
애플 펜슬은 누르는 압력을 인지해 선 굵기나 색상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1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99달러(약 12만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