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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 출발..네이버 또 '최고가'

김대웅 기자I 2014.02.28 09:15:2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옐런 효과에 힘입어 올 들어 처음으로 1980선을 넘어서는가 싶더니 기관의 차익 매물에 보합권 공방을 펼치는 양상이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2% 내린 1978.0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3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억원, 8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을 중심으로 6억원 가량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현재의 테이퍼링 기조를 유지할 것이지만, 만약 경제전망이 급변할 경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를 재고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은행, 통신, 철강금속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건설, 의약품, 전기가스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을 기록 중이고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등도 동반 내림세다. 그러나 NAVER(035420)는 나흘째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26% 오른 529.7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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