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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LTE 서비스 `시동`..장비 구축 나섰다

함정선 기자I 2011.06.14 09:30:00

서울, 수도권 등에 LTE 상용장비 구축 돌입
7월 초 서울과 수도권..9월까지 광역시로 확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오는 7월 차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비 구축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는 4세대 LTE 상용장비 물량을 입고하고 서울과 수도권, 부산,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LTE 상용장비 구축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7월 초 서울과 수도권, 부산, 광주지역에서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9월 말까지 대부분의 광역시를 포함한 지역까지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상용서비스 시작 1년 안에 기존 망 서비스 지역을 능가하는 전국망을 완성할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LG-에릭슨, 삼성전자,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의 LTE 장비를 바탕으로 서울 광화문, 경기 오산, 부산 서면 등에 LTE 시험망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TE의 투자비와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정부의 그린 IT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LTE에도 뱅크기지국을 집중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LTE 전체 대상 기지국 중 약 40%를 클라우드 개념의 뱅크기지국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4G LTE 서비스를 비롯, 스마트폰과 패드 확산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광케이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로드엠(ROADM)` 등 LTE용 대용량 광전송장비 전국망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로드엠은 `40Gbps/채널 속도`와 총 80개의 채널로 구성할 수 있어 최대 초당 3.2Tbps의 대용량 트래픽을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콤팩트디스크 550장 분량의 방대한 정보를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것.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 서비스를 위한 교환기, 기지국, 광중계기, 광전송장비 등에 올해 8500억원, 내년 4000억원 등 총 1조2500억원을 투자한다.

LG유플러스는 7월 초 LTE 상용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LTE 모뎀과 라우터를 출시해 고속의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4분기 초에는 CDMA와 LTE가 동시에 지원되는 듀얼모드 단말기를 출시할 전략이다.

또한 내년 중반 전국망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LTE 싱글모드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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