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델의 5인치 스마트폰 `스트릭`, 4.1인치 스마트폰 `베뉴`와 팬택의 `베가 엑스`를 연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트릭은 구글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탑재하고 있으며 강화유리로 유명한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해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출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5인치 화면을 채택, 보다 편리하게 웹서핑과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하다. 글자 폰트도 큰 화면에 최적화돼 있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베뉴는 세계 최초로 KT가 국내서 선보이는 스마트폰으로 역시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고 있다. 이 제품도 충격에 강한 `곡면 고릴라 글래스`를 채택했으며 4.1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로 화면의 선명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팬택 베가의 후속모델인 4인치 스마트폰 베가 엑스도 이달 출시된다.
기존 모델인 베가의 3.7인치보다 큰 4인치 화면을 채택했으며, 화면 면적도 베가보다 30%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급 스마트폰보다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KT는 지난 11월 HTC의 4.3인치 스마트폰 `디자이어HD` 등을 출시하며 대화면 스마트폰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디자이어HD는 일 평균 2000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HTC의 디자이어HD에 이어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국내외 다양한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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