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했다가 약세 전환하며 취약한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을 발판 삼아 강세 연장을 시도했다가 전날 소진된 체력 탓에 아래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21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31포인트(0.18%) 내린 1867.13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보잉과 야후 등 주요 기업 실적 호재에 힘입어 1%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뉴욕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가 곧바로 약보합권으로 내려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사고, 기관이 팔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 모두 110억원대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22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흐름이 좋다.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현대중공업(009540)과 LG전자(066570)가 1% 가까이 오르며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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