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주가가 최근 검색광고 대행사 오버추어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에 상승세다.
31일 오전 9시50분 현재 다음은 전일보다 4.23% 상승한 7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과 전전일 각각 3%대의 하락을 보이다 반등세를 타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다음 주가가 최근 검색광고 대행사 오버추어 이슈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이로 인한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SK컴즈가 NHN NBP를 선택할 경우 다음 검색광고를 판매하는 오버추어의 광고주 확보 능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는 것 같고, 하반기로 예정된 NHN의 검색광고 판매 대행사 재선정 건도 오버추어에게 부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우려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다음이 오버추어를 대행사로 선정할 때 이러한 일정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대안을 요구했을 것이고, 한국 최고의 온라인광고 판매망을 가진 오버추어가 다음 영업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나쁜 뉴스가 아니다"면서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전히 다음달 모바일폰용 앱 출시와 함께 2분기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것을 권고하면서 목표주가 10만2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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