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안철수연구소 등 주요 보안업체 사이트들이 전용백신을 찾는 방문자수가 크게 몰리면서 접속이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0일 보안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안철수연구소(053800)와 이스트소프트(047560), 하우리 등 보안업체 사이트에는 백신을 다운 받으려는 네티즌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한때 느려지거나 일부 멈추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디도스(DDoS) 공격이 이용자 PC 데이터도 파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신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이 크게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이 아니라 전용 백신을 찾는 방문자들이 폭주해서 주요 보안업체들 사이트에 장애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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