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사이클론(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이재민에게 지원되는 정부 및 국제협력단(KOICA)의 구호품 수송을 위해 화물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003490) A300-600 특별 화물 전세기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20분(현지시간)에 양곤공항에 도착한다.
수송되는 구호품은 의약품 30톤, 전력복구용 전선 10톤 등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양곤공항에 취항하고 있지 않지만 구호품 특성을 감안해 신속히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성에 B747-400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담요 2000장과 생수 3000박스(1.5리터 3만6000병)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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