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레이 달리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는 7일(현지 시간) 금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달리오는 이날 열린 그리니치 이코노믹 포럼에서 “현재는 1970년대 초를 연상시킨다”며 “금은 포트폴리오의 훌륭한 분산 자산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전략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금을 포트폴리오 내에 15%까지 고려할 수 있다며, 금은 자산시장이 흔들릴 때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주장했다.
금의 가격은 이날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연초 이후 50% 이상 급등했다.
달리오는 인플레이션과 정부 지출 등으로 법정통화와 채권의 신뢰가 흔들렸던 1970년대 초를 떠올렸을 때 채권은 가치 저장수단으로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의 대표 또한 금의 비중을 최대 25%까지 가지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