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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기 임원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며 4기 임원을 뽑는 선거는 올해 9월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부 전원 사임은 최근 사측과 집행부의 ‘2025년 임금·단체협약’ 이면합의 의혹으로 불거진 조직 내 갈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3월 평균 임금 인상률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전삼노 집행부가 사측과 별도 합의를 거쳐 상임집행부를 대상으로 성과인상률을 더 높게 책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조합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집행부는 새로운 집행부 모집과 조합 힘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노조 탈퇴와 내홍이 이어졌다. 한때 3만6000명대였던 조합원 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3만600명으로 줄었다.
전삼노는 집행부 전원 사임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장미선 전삼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집행부는 조합 내 신뢰와 소통이 크게 흔들린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스스로 물러나는 결정을 했다”며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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