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빠진 3만8763.4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77% 빠진 5199.5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5% 떨어진 1만6195.81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증시패턴상 폭락후 ‘V’자 반등하기보다는 중간중간 반락 장세를 거치며 올라왔다”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하지만, 폭락이 발생하기 전 수준으로 주가는 회복해 나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293억원, 1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4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전기전자와 기계, 화학, 제조업, 운수장비 등이 1%대 하락하고 있고, 유통업,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등도 1%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1%대 상승중이고, 통신업과 의약품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34% 하락한 7만37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3.37% 약세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POSCO홀딩스(005490), 삼성물산(028260) 등도 1%미만수준으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은 1%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