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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체 고딕은 가독성을 중점에 두고 제작됐다. ‘고딕’ 폰트의 특징인 직선을 도입하고, 곡률을 조정해 제목 전용 폰트로서 사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음 ‘ㅅ, ㅈ, ㅊ’은 여행을 떠나는 순간 앞으로 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했고, 경쾌한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해 글자 곳곳에서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어때는 잘난체 고딕 출시와 함께 기존 잘난체도 업그레이드했다. 지원 문자를 기존 2730자에서 1만1172자로 대폭 늘렸고, 가독성 강화를 위해 한글과 라틴, 숫자, 기호의 높이를 각각 조정했다.
여행·여가 관련 127자의 ‘딩벳(그림 문자)’을 추가해 여행지, 음식, 숙소, 교통수단 등 다양한 요소를 그림 문자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잘난체는 지난 5년동안 웹툰 표지, 이모티콘, 영상 자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됐다”며 “새롭게 출시한 잘난체 고딕도 여러 분야에서 여행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