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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퍼스, 챗GPT 교육 수혜 기대 -밸류파인더

김보겸 기자I 2023.03.29 08:55:32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밸류파인더는 29일 멀티캠퍼스(067280)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교육을 통한 수혜가 확산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2023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오른 3976억원, 영업이익은 28.9% 오른 474억원으로 재차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 문화가 정착했고 정부 지원사업이 증가했다는 점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전화 및 화상 영어교육 등 비대면 교육이 인기몰이를 했으며 전자책 등 북러닝 형태의 수요도 많아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정부가 취업연계형 정부지원 IT 교육인 ‘K-디지털 트레이닝’을 실시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IT 인력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기업에서는 교육을 제공하고 그 중 일부 인원을 채용하고 있는데 이 과정을 멀티캠퍼스가 제공한다”며 “기업 입장에서 채용 비용 효율화를 실천할 수 있어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챗GPT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말 오픈AI가 GPT3.5 기반 챗GPT를 공개한 후 글로벌 빅테크간 생성 AI 개발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고 이로 인해 챗GPT 활용 방법 등 관련 교육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멀티캠퍼스는 현재 챗GPT를 활용한 업무자동화 강의를 판매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도 챗GPT 활용을 위해 필요한 AI, 빅데이터 교육들이 수요가 늘고 있다”며 “향후 챗GPT 정규교육 과정도 개설을 고려하고 있어 추가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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