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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경찰은 불을 지른 뒤 난동을 피우던 60대 경비원 A씨를 방화 등 혐의로 현장 체포했다.
소방당국도 출동해 즉시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경비초소 내 침대, 냉장고 등 일부 집기가 소실됐다. 또 A씨와 동료 경비원 70대 B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입주민들 피해는 없었다.
불을 지른 A씨는 “동료로부터 따돌림을 당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