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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을 땐 A씨가 난간에 걸쳐 앉아있었다. 하지만 구조 작업이 이뤄지던 도중 A씨가 순식간에 베란다 난간을 넘어 추락했다.
1층에서 대기 중이던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소속 이진수(28) 순경은 반사적으로 양손을 뻗어 A씨를 받아냈다.
이 순경의 손에 맞고 바닥에 떨어진 A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순경은 노컷뉴스에 “순간적으로 몸이 반응했다. 내가 아니라도 거기 있는 모든 경찰이 다 똑같이 했을 것”이라며 “A씨가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안심했다”고 밝혔다.